화성시, 공동화장장 관련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 대정부 질의 '법적 대응'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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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구)이 22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화성, 부천, 안산, 시흥, 광명 등 경기서남부권 5개 시에서 추진하는 공동화장장(함백산 메모리얼파크)에 대해 왜곡했다며 보도자료를 발표해 강력 비난했다. 화성시는 법적 대응 방침도 밝혔다.
시는 자료를 통해 "정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화성시가 공동화장장 부지를 의도적으로 효원장례식장과 가까운 매송면 숙곡1리 정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민주적 절차를 진행한 시민들에게 큰 모욕이다"고 지적했다.
시는 화성 등 경기서남부권 5개 지자체들이 공동 추진하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개모집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개모집을 통해 마을주민 70%이상의 동의를 받아 6개 지역에서 신청했고 최종후보지는 주민대표,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 사실도 밝혔다.
시는 "정 의원이 효원장례식장에 이익을 주기 위해 장사시설을 추진했다는 말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공동장사 시설 사업을 추진한다는 말은 악의적인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함백산메모리얼 파크는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투자해 건립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화장시설 건립에 최초로 적용되는 모델임을 강조했다.
화성시 등 5개 지자체는 지난 8일 건립비용 1212억원을 분담하는 공동투자협약도 체결한 상태다.
시는 현재 공동화장장 운영은 5개 지자체가 협의해서 지방자치단체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별도의 출자기관 설립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정 의원의 효원장례식장 발언은 현 채인석 화성시장이 과거 운영에 참가했던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정략이다"며 "그러나 채 시장은 보유했던 ㈜효원장례문화센터 주식은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직무관련성 심사 이후 금융기관과 백지신탁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끝으로 "정 의원은 전 국민이 메르스 사태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자기 지역구 주민들만의 이익과 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대를 위한 질문으로 국가적 고민을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해낸 지자체를 모욕하는데 낭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시는 자료를 통해 "정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화성시가 공동화장장 부지를 의도적으로 효원장례식장과 가까운 매송면 숙곡1리 정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민주적 절차를 진행한 시민들에게 큰 모욕이다"고 지적했다.
시는 화성 등 경기서남부권 5개 지자체들이 공동 추진하는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화성시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후보지를 공개모집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개모집을 통해 마을주민 70%이상의 동의를 받아 6개 지역에서 신청했고 최종후보지는 주민대표,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민간 중심의 건립추진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 사실도 밝혔다.
시는 "정 의원이 효원장례식장에 이익을 주기 위해 장사시설을 추진했다는 말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개인적 이익을 위해 공동장사 시설 사업을 추진한다는 말은 악의적인 흠집내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시는 함백산메모리얼 파크는 5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투자해 건립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화장시설 건립에 최초로 적용되는 모델임을 강조했다.
화성시 등 5개 지자체는 지난 8일 건립비용 1212억원을 분담하는 공동투자협약도 체결한 상태다.
시는 현재 공동화장장 운영은 5개 지자체가 협의해서 지방자치단체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별도의 출자기관 설립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정 의원의 효원장례식장 발언은 현 채인석 화성시장이 과거 운영에 참가했던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정략이다"며 "그러나 채 시장은 보유했던 ㈜효원장례문화센터 주식은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에서 직무관련성 심사 이후 금융기관과 백지신탁계약이 체결된 상태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끝으로 "정 의원은 전 국민이 메르스 사태로 힘들어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자기 지역구 주민들만의 이익과 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대를 위한 질문으로 국가적 고민을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해낸 지자체를 모욕하는데 낭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