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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 가치 투자자들의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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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투자 오후증시]

    <마켓 키워드>

    출연 : 김학주 한가람투자자문 부사장



    1. 6월 들어 중소형주 바람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과잉 유동성에 의한 쏠림 현상… 너무한 것 아닙니까?

    가치 투자자들의 혼란

    유동성의 원천은 저성장. 산업혁명 이후의 고성장이 90년대말부터 둔화되기 시작. 문제는 사람들(애널리스트)은 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 (아시아 금융위기가 단순히 외환의 기술적 문제만은 아님). 결국 성장 지속의 기대와 꺾어지는 현실과의 괴리를 완충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유동성 투입.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유동성이 횡포를 부림. 이것을 New normal로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

    돈을 풀면 통화의 가치는 하락. 그 돈이 처음에는 안전한 채권으로 가지만 한계 (=금리하락에 한계). 결국 주식으로 유입. 따라서 양적완화기에 hedge fund들은 통화를 공매도(short)히고 주식을 매수(long)하는 전략. 즉 주가에 버블이 생기기 마련. 처음에는 유동성이 채권 같은 주식(=가치주)로 몰렸다가 가치주도 비싸지니까 버블을 만들 수 있는 꿈이 있는 중소형주로 몰려드는 현상 (과거의 잘못된 기대와 현실의 괴리 속에서 불가피한 현상)

    경제 및 증시가 취약할 때 정책에 민감. 정책수혜주로 쏠리는 경향

    Window dressing?



    2. 중소형주 돌풍의 핵은 역시 바이오인데요… 근거가 있는 돌풍일까요?

    지난해 한국의 모바일게임 성장의 근원을 이야기하면서 정부가 IMF사태를 지나며 중후장대 제조업만이 해답이 아님을 간파. 그 후 2000년대 초반 software쪽으로 투자를 시작. 바이오도 그 수혜. 바이오 신약개발에 있어 정부에 의존하는 경향. 그리고 신약개발 주기가 10년이므로 이제 성과가 나타날 시기. (2005년 산업자원부가 주관했던 Bio Star Project - 기업만 참여. 그 때부터 bio R&D 주체가 대학에서 기업으로 이전. 내실있는 bio 기업들 탄생)

    또 하나의 근거는 인구 노령화와 특허 만료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R&D부담이 커진 것. 인구가 노령화되며 병을 예방하거나 맞춤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는 바이오 약품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또 2015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존 약품들의 특허가 대거 만료. 즉 글로벌 제약사들이 R&D관련해서는 outsourcing에 더 의존하고 (자신들은 브랜드를 기반으로 마케팅에 집중하게 됨에 따라) 역량있는 한국업체들에게 기회가 옴



    3. 또 하나의 중소형주 돌풍은 건자재인데요. 지속될 수 있는 것일까요?

    과거에는 전세가 자기 집이 아니고, 또 집에 거주하는 시간도 적었기 때문에 집을 꾸밀 필요가 없었지만 이제는 그 반대가 되어 가는 상황.

    한편 최근 주택 착공이 기대 이상. 이로 인해 적어도 2017년까지는 입주가 몰릴 것. 건자재는 입주 직전에 소요되므로 적어도 향후 2년간 실적개선 확보(기업들의 이익의 가시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상대적 매력도 강화).

    이렇게 주택착공이 많은 이유는 전세가 사라지며 도심 속 전세 살던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이주해야 하기 때문. 또 혁신도시가 늘어나며 그 쪽으로 인구 이전. 이런 움직임이 2-3냔후 마무리되면 도심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수 밖에 없음. 주택소유주들이 가격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은 주택 개조 (소비자들의 필요에 따라 작고 경제적으로…). 이 과정에서 건자재 수요가 증가.

    그러나 이 성장 모멘텀은 몇 년안에 끝날 것. 향후 10년이상 이어질 바이오와는 비교 안 됨. 단 최근 실적주들의 품귀현상으로 쏠리는 경향



    4. 이런 유동성 거품이 한번 무너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채권 쪽에서 버블이 꺼질 수 있고, 그 영향이 주식 쪽으로 올 것을 우려했지만 불발.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미국의 양적완화 이후 유동성이 쏠렸던 신흥국의 high yield 채권은 환금성이 떨어지는데 펀드의 투자자들에게는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한 조건으로 판매. 즉 시장에 작은 충격만으로도 환매자금 확보를 위한 투매(fire sell)가 벌어질 가능성 우려.

    그 후 2013년 버넹키의 tapering 발언, 에너지 가격 폭락 등 채권시장을 흔들 수 있는 사건 발생. 그러나 그 때마다 선진국의 연기금과 보험사들이 매수세를 제공하며 안정. 그들은 목표수익률을 맞출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신흥국 high yield 채권을 살 수 밖에 없는 구조였기 때문.

    지금은 신흥국 채권도 비싸진 상황.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35%인데 한국 10년물은 2.5%, 호주 3%, 중국 3.5% 정도. 인도는 8%정도지만 환위험을 감안할 때 틈새일 뿐. 즉 아시아로 넘어오는 매력이 줄어들면 어쩔 수 없이 연기금, 보험사의 목표수익률을 하향조정할 것. 그와 함께 거품이 일정부분 사라질 것 (=지금의 상황) / 한국도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세금리가 상승하는 현상 = 글로벌 채권 버블 반증

    그러나 crisis는 정책이 현실을 모르고 크게 잘 못된 경우에 닥침. 즉 crisis는 없을 것 (=유동성 거품은 지속될 것)



    5.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달러강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이로 인해 엔화 약세가 진정되면 수출주가 반등할 수 있을까요?

    최근 일본 중앙은행총재 구로다가 엔저에 대한 우려를 표명. 재정악화를 우려한 것인지… 이는 아베노믹스에 배치. 아니면 오바마의 태도에 자세를 낮춘 것인지… 즉 달러 강세 속도가 지나치면 (미국은 수출이 미미하지만) 자국내 경쟁국 기업이 통화절하를 무기로 기승을 부림. 적당히 하라는 뜻. 일본은 미국이 주력수출기지이므로 오바마의 눈치를 살펴야 함. (아베의 지시가 있지 않았나… = 엔저의 속도 조절)

    그런데 오바마 발언에 대해 독일이 불만. 독일이 ECB의 양적완화를 허락해 준 이유는 1) 그리스의 EU 퇴출을 대비하고, 2) 신흥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는 것. 그 반대 급부로 수출에서 득을 얻겠다는 것. 즉 달러강세를 약속해 놓고 왜 딴 소리냐는 것.

    오바마도 달러강세의 추세는 인정할 것. 단, 그 속도를 버틸 수 있을 만큼 미국의 내수가 강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속도조절을 원할 뿐. 따라서 엔저도 속도의 문제일 뿐 한국의 수출산업에 주는 부담은 여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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