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해외여행의 '든든한 친구'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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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5번가 스테이크 맛집 찾고 센트럴파크 가는 길도 척척
하루 1만원 무제한 데이터로밍 '쏠쏠'
하루 1만원 무제한 데이터로밍 '쏠쏠'
![[여행,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해외여행의 '든든한 친구'스마트폰](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01.10098817.1.jpg)
A 해외여행을 갈 때 스마트폰은 이제 없으면 안 되는 기기가 됐습니다. 해외에서 원활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 요금에 유의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해외여행의 '든든한 친구'스마트폰](https://img.hankyung.com/photo/201506/AA.10087307.1.jpg)
여행기간이 1주일을 넘는다면 현지 유심(USIM)카드를 구입해 기존 유심카드와 바꿔 쓰거나 포켓 와이파이를 임대하면 데이터를 싸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유심은 ‘30일 데이터 무제한’의 경우 4만~8만원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은 ‘30일 데이터 무제한’ 유심칩이 5만8000원, 터키에선 5기가 사용요금이 4만원입니다.
기존 스마트폰의 유심칩을 빼고 여행지의 유심칩을 넣으면 간단하게 데이터를 쓸 수 있어 대단히 편리합니다. 기존 카카오톡이나 메신저, 메일 등은 유심칩을 바꾸어도 국내에서 쓰는 것과 똑같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유심칩이 바뀌어 여행 국가의 스마트폰처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오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여행지의 유심칩은 유심코리아(usimkore.co.kr) 등의 국내 온라인 마켓에서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포켓 와이파이는 하루 요금이 6000~7000원대로 아주 저렴하며 동시에 10명이 사용할 수 있어 두 명 이상 여행시 유리합니다. 속도도 데이터로밍보다 빠르지만 공항에서 수령하고 반납해야 한다는 것과 2~3일 전 예약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여행지를 찾아가려면 구글 지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지도에 접속하려면 구글 계정에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대중교통 등 상세한 길찾기 정보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 긴급·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를 대비해 일반인이 그림만 보면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을 찍어서 손쉽게 표현할 수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 모바일 앱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 해외안전여행, 질병관리본부 mini, 글로벌 에티켓의 달인 앱도 있습니다.
일반전화로는 요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무료로 전화할 수 있는 바이퍼(Viber), 스케이프(Skype), 네이버 라인, 카카오톡 앱을 깔아서 적극 활용하는 것도 경제적인 여행의 지름길입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