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늘 양재동 본사에서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면담했습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은 부품 협력사들과 함께 중국에서 3위의 자동차그룹으로 성장했다"면서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기업으로 양국의 경제와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에서 추진 중인 신공장들과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과 판매 확대를 통해 중국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양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장 위원장은 "베이징에 있는 택시 대부분이 베이징현대 차량일 정도로 현대차그룹은 중국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 등 중국 사업을 강화해 한중 양국 경제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 위원장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 현황과 친환경 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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