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에 분노했던 메르스 의사, 상태 불안정해 '산소호흡기 착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르스 의사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의 상태가 좋지않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A(38)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산소호흡기도 착용했다.
이날 대책본부가 밝힌 불안정환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11명이다.
앞서 A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정 판정 전에 1500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 8일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함께 가진 메르스 관련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던 35번 환자. 그 분 역시 최전선에서 진료하시던 의료진이셨다"며 "행여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의 의도와는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라는 오해가 야기됐 수 있다. 그 일이 당사자와 의료진들의 마음의 상처가 되셨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메르스 의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힘내시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의 상태가 좋지않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A(38)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재 산소호흡기도 착용했다.
이날 대책본부가 밝힌 불안정환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11명이다.
앞서 A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긴급브리핑을 통해 메르스 확정 판정 전에 1500명이 넘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지난 8일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함께 가진 메르스 관련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던 35번 환자. 그 분 역시 최전선에서 진료하시던 의료진이셨다"며 "행여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의 의도와는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라는 오해가 야기됐 수 있다. 그 일이 당사자와 의료진들의 마음의 상처가 되셨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메르스 의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힘내시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