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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허가 필요 없는 중국현지 국내 화장품 ODM.OEM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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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 생산법인을 갖고 있는 국내 화장품 ODM.OEM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된 화장품들의 경우 중국 정부가 수입화장품에 대해 실시하는 까다로운 위생허가 절차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동부증권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 화장품 시장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수입화장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촘촘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제품의 대부분이 타오바오와 같은 온라인몰이나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이 대부분이 중국의 위생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은 향후 국내 중소형 화장품기업들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으로 분석되는데, 반대급부로 중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 국내 화장품 ODM.OEM 기업들을 찾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들이 늘고 있다. 결국 중국 내 생산비중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고, 따라서 중국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OEM기업들이 상대적 우위를 점하는 구조가 향후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 내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요 화장품 ODM.OEM 기업들은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이다. 그 외에도 최근에는 마스크팩 제조/판매기업들이 중국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제닉, 이미인(비상장) 등이 대표적이다.





    ▲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자료 : 동부증권

    최근에는 제닉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로컬기업과 중국 내 외자기업들로부터 마스크팩 외주요청이 점차 증가하는 한편 아모레퍼시픽 일부 브랜드의 중국 내수용 마스크팩 수주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제닉의 중국생산법인은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해 매출 31억원(CAPA 200억원, 인력 100명)을 기록했고, 1Q15 중국법인 매출 21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미인(비상장기업)도 시트마스크와 하이드로겔 마스크 OEM/ODM은 물론 클렌징티슈, 리무버 패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진출의 난제로 생각하는 것이 위생허가 부분이다. 통관절차에 있어서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중국 현지의 국내 화장품 ODM.OEM 기업은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문정원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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