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덕특구 내 기술창업기업의 엔젤투자 지원을 위해 엑셀러레이터를 지난해 1곳에서 올해 3곳으로 확대해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엑셀러레이팅은 예비창업자 및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짧은 기간 집중적인 보육 및 멘토링을 통해 후속투자를 연계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한 엑셀러레이터는 액트너랩,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이다.

연구개발특구는 이들에게 창업기업 발굴, 멘토링 및 후속투자연계 등 엑셀러레이팅을 위해 한 곳 당 운영비로 3~4억원을 지원한다.


엑셀러레이터의 투자(창업자금의 20%이상)를 받은 창업팀은 창업자금(7000만원) 지원과 함께 연구소기업 등록 시 전략육성자금(연 3억원, 최대 2년) 등 최장 2년간 약 7억원 가량을 집중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특구재단은 올해 엑셀러레이터 3곳을 통해 대덕특구 내 예비창업자 및 창업팀 30개 보육, 기술창업 12건, 투자유치 15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은 연중 상시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042-865-8985)이나 액트너랩(070-4659-4294), 블루포인트파트너스(042-936-3588), 대덕벤처파트너스(042-425-9684) 등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김차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특구 내에 민간주도 엑셀러레이터 육성을 통해 창업 및 엔젤투자 플랫폼을 고도화해 창조경제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