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황교안 청문회 연기" vs 여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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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자료제출 부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특위 회의에서 “‘19금’과 병적자료 등 약점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밝히지 않고 모조리 숨기는 상황에서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인식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19금 자료’는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내역 중 상세 내용이 삭제된 19건을 일컫는 것으로,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일부 여야 의원들은 특위 의결에 따라 지난 6일 이 자료들을 열람하려 했으나 법조윤리협의회의 거부로 열람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도덕성, 능력 등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검증하는 것”이라며 “여야가 합의한 대로 청문회 일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 일각에서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을 제기한 데 대해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야당의 그런 결정은 내려져선 안 된다”고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