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5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기존 히트작인 애니팡, 애니팡 사천성, 애니팡2 등 대표 타이틀 모두 성숙기를 지났다며 하반기 신작 성장 동력(모멘텀)이 꼭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기존 3대 타이틀 모두 점진적링 감소 추이를 지속할 것"이라며 "성장성을 높이기 위해선 신작 히트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1월 애니팡2 출시 후 1년반 정도 신작이 없는 상황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7월께 출시 예정인 상하이 애니팡, 이어 애니팡 맞고, 애니팡2(북미·유럽 출시) 등 신작 4-5개가 출시될 예정이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 신작이 실패할 경우 올해 순이익은 1분기 기록한 81억원의 4배인 320억원에도 못 미칠 수 있다"며 "이 경우 현재주가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는 18-20배로 주가가 이미 고점 대비 27% 조정 거쳤음에도 고평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