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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토신 2대주주, 지분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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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권 분쟁 종료
    한국토지신탁(한토신) 2대주주인 아이스텀파트너스가 보유 지분 31.61%를 전량 매각했다. 이에 따라 한토신 경영권을 놓고 1, 2대 주주 간에 벌어졌던 경영권 분쟁은 종료됐다.

    아이스텀파트너스는 3일 한토신 지분 31.61%를 키스톤PE,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 4곳에 블록딜로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당 매각가격은 2000원대, 총 매각가격은 1500억~2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주주는 10% 미만 지분을 인수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심사를 받지 않는다.

    아이스텀의 지분 매각으로 한토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완전히 사라졌다. 한토신의 최대주주는 지분 37.56%를 보유한 MK전자지만 2대 주주와 지분차가 크지 않아 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보고펀드는 지난달까지도 아이스텀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번에 키스톤PE 등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고펀드의 인수 희망가격(1850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지분 매각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부동산신탁회사인 한토신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산하 공기업이었지만 민영화 과정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지분을 나눠 가졌다. MK전자가 리딩투자증권의 PEF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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