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포털 지우기`…다음 사업 10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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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카카오가 합병 발표한 지 1년 만에 과거 다음이 진행하던 서비스 10개 이상을 중단했습니다.
사업이 카카오 중심으로 발 빠르게 재편되며 ‘포털 지우기’에 들어갔단 지적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카카오가 5년 동안 운영해 온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말 종료합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라이프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기존 이용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저장된 자료를 PC 등 다른 곳으로 옮겨두지 않으면 자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 클라우드는 다음의 대표 서비스인 대용량 메일과 연동되며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만큼 더 이상 다음 메일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볼멘소리마저 나옵니다.
다음카카오의 이 같은 사업정리는 지난해 5월 합병 발표 이후 1년여 만에 10개가 넘습니다.
모두 과거 다음이 진행했던 사업입니다.
지난해 6월 말 `다음 뷰` 서비스가 먼저 종료됐고, 이후 ‘다음 여행`과 `다음 소셜 쇼핑` 등 지난해 말까지 7개의 서비스가 조용히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 들어 다음카카오의 ‘포털 지우기’는 더 명확해졌습니다.
`다음 키즈짱`과 `다음 쇼핑하우 더 소호`가 문을 닫았고, ‘마이피플’과 ‘다음뮤직’도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다음의 정체성을 유지해 왔던 주요 서비스들이 수익성이란 잣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IT서비스는 이용자와의 약속과 신뢰에서 출발합니다.
다음카카오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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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카카오 중심으로 발 빠르게 재편되며 ‘포털 지우기’에 들어갔단 지적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카카오가 5년 동안 운영해 온 `다음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말 종료합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라이프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기존 이용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저장된 자료를 PC 등 다른 곳으로 옮겨두지 않으면 자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음 클라우드는 다음의 대표 서비스인 대용량 메일과 연동되며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만큼 더 이상 다음 메일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볼멘소리마저 나옵니다.
다음카카오의 이 같은 사업정리는 지난해 5월 합병 발표 이후 1년여 만에 10개가 넘습니다.
모두 과거 다음이 진행했던 사업입니다.
지난해 6월 말 `다음 뷰` 서비스가 먼저 종료됐고, 이후 ‘다음 여행`과 `다음 소셜 쇼핑` 등 지난해 말까지 7개의 서비스가 조용히 문을 닫았습니다.
올해 들어 다음카카오의 ‘포털 지우기’는 더 명확해졌습니다.
`다음 키즈짱`과 `다음 쇼핑하우 더 소호`가 문을 닫았고, ‘마이피플’과 ‘다음뮤직’도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다음의 정체성을 유지해 왔던 주요 서비스들이 수익성이란 잣대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IT서비스는 이용자와의 약속과 신뢰에서 출발합니다.
다음카카오의 깊은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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