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최대주주인 박종규 고문이 보유주식 25만주(지분 2.1%)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했다고 1일 밝혔다.

박종규 고문은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게 집중된 주식으로 인해, 주식 유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외부 컨설턴트의 의견을 수용해 지난 3월 말 보유주식 일부를 1차 매각한 바 있다.

1차 주식 매각 이후인 5월 거래량은 총 84만여주(일평균 4만6471주)로 매각 이전인 3월 거래량 64만주(일평균 3만6785주)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SS해운 측은 "주식 거래를 더욱 활발히 촉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유통 주식수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추가 매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