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실적 기대 밑돌 듯…목표가↓"-메리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지목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조8718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S6 판매 부진과 기판 부문의 FC-CSP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는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후속 모델의 조기 출시와 중국 매출 확대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파워모듈, HDD 모터 등 부진 사업 정리가 현실화될 경우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최근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데 주목했다.
중국 LTE 스마트폰 급성장과 무선충전, 무선결제, 메탈케이스 등 스마트폰 고기능화가 지속되면서 MLCC 수요도 늘어났다는 것. 소형 초고용량 MLCC는 급격한 수요 증가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MLCC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기의 칩부문(LCR) 매출은 2조3000억원을 기록해 첫 2조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지목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조8718억원, 영업이익은 858억원으로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S6 판매 부진과 기판 부문의 FC-CSP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는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후속 모델의 조기 출시와 중국 매출 확대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파워모듈, HDD 모터 등 부진 사업 정리가 현실화될 경우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최근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는 데 주목했다.
중국 LTE 스마트폰 급성장과 무선충전, 무선결제, 메탈케이스 등 스마트폰 고기능화가 지속되면서 MLCC 수요도 늘어났다는 것. 소형 초고용량 MLCC는 급격한 수요 증가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MLCC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기의 칩부문(LCR) 매출은 2조3000억원을 기록해 첫 2조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