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유동화증권 사상 최대 규모 발행
시장안정 유동화증권은 신보가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회사채와 대출채권을 한데 묶은 뒤 신용보강을 통해 우량등급인 AAA급으로 만든 증권이다. 신보가 원리금 상환을 약속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보가 이번에 발행한 시장안정 유동화증권 중 4880억원은 중소·중견기업 304곳에, 2070억원은 대기업 3곳에 지원한다.
또 중견후보기업, 강소기업, 좋은일자리기업 등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은 유망 기업 84곳(지원금액 1825억원)에 0.2~0.5%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적용한다. 이번에 발행하는 금액을 포함해 신보가 5월까지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올해 계획한 2조6000억원의 57%에 이른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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