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015 동부GAPS 투자대회' 사전 설명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동부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증권이 주관하는 이번 투자대회는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된다. 동부증권은 이번 투자대회에 예상보다 많은 208개팀(78개 대학, 624명)이 참가를 신청해 당초 1회로 예정됐던 사전 설명회를 2회로 늘려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 측은 예상보다 많은 참가팀이 몰린 것에 대해 수익률에만 집중했던 기존 투자대회와는 달리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대회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투자대회에서는 자산배분 운용철학이 참신하고 우수한 팀도 수익률과 별개로 입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다.

대회진행 방법은 모의투자 방식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3개월간 투자게임 형식으로 펼쳐진다. 대회 기간 중에는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에 관한 금융투자분야 전문가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신청한 모든 팀은 3개월간 예선리그를 거쳐 수익률 순으로 상위 20위 안에 들면 본선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본선 리그에서는 2개월 동안의 모의 투자 실적을 평가해 수익률이 우수한 5개팀(총 상금 2000만원)과 운용철학이 우수한 3개팀(총 상금 300만원)을 선발해 시상한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아시아 금융 중심지를 3박4일 동안 탐방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또 수익률 우수팀으로 선정된 상위 3개팀에게는 지도교수가 소속된 학과에 별도로 총 3000만원의 학교발전지원금을 지급한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