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들, 독일 전문직에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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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츠 전 독일노동시장개혁위원장
독일의 노동시장 개혁을 이끈 페터 하르츠 전 독일노동시장개혁위원장은 22일 “한국의 젊은이들이 독일의 전문인력으로 취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르츠 전 위원장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초청으로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및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노·사·정 간담회’에서 “독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한국 청년들이 독일어를 배운 뒤 독일 현지에서 전문교육훈련을 받고 취업과 연계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르츠 전 위원장은 청년실업 해법으로 “서울을 다녀 보니 서비스업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독일은 청년 1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1인 창업자 간 만남을 활성화하는 ‘소셜프랜차이즈’ 지원을 통해 창업 이후까지 돌봐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르츠위원회가 성공한 요인은 노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각자 소속 집단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논의해 합의점을 도출한 것”이라며 “노·사·정 간 협의가 성공하려면 상대방 눈으로 보고 자신이 속한 조직의 입장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국민 전체 이익의 관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하르츠 전 위원장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초청으로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및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노·사·정 간담회’에서 “독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한국 청년들이 독일어를 배운 뒤 독일 현지에서 전문교육훈련을 받고 취업과 연계하는 방식을 고려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르츠 전 위원장은 청년실업 해법으로 “서울을 다녀 보니 서비스업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독일은 청년 1인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1인 창업자 간 만남을 활성화하는 ‘소셜프랜차이즈’ 지원을 통해 창업 이후까지 돌봐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르츠위원회가 성공한 요인은 노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각자 소속 집단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논의해 합의점을 도출한 것”이라며 “노·사·정 간 협의가 성공하려면 상대방 눈으로 보고 자신이 속한 조직의 입장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국민 전체 이익의 관점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