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마무리됐지만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매매가격도 밀어올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0.17%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체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이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노원구와 광진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이주수요로 강동구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대구와 제주 지역의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종은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7%), 대구(0.26%), 제주(0.25%), 경기(0.24%), 광주(0.22%), 전남(0.18%), 인천(0.18%), 울산(0.12%) 등으로 나타나 전북(-0.02), 충북(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3주연속 동일한 상승폭을 보이던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주 0.13 오르며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꾸준히 증가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강북권은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와 강남 접근성이 좋은 성동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0.14% 올랐다.



강남권은 매수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강남3구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축소되면서 0.19% 상승에 그쳤다.



지방은 대구와 제주를 중심으로 공급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0.10%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27%), 제주(0.22%), 광주(0.22%), 서울(0.17%), 경기(0.17%), 부산(0.12%), 울산(0.11%), 인천(0.11%), 경북(0.11%) 등은 상승했고, 전북(-0.04%)은 유일하게 하락을 기록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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