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린 18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참가자 10명 중 4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2110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700선에서 소폭 약세로 마쳤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투자원금 대비 13% 이상의 수익을 챙기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누적수익률은 88.34%로 껑충 뛰었다.

만 과장은 이날 큰 폭으로 수익률을 개선하면서 2위인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과의 격차를 10%포인트 가까이 벌려놨다.

주력 종목 중 하나인 삼성제약(13.99%)이 급등하면서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이오테크닉스(1.55%) 등 다른 보유 종목도 오름세를 보였다. 민 과장은 이날 포트폴리오에도 다소 변화를 줬다. 그는 토비스(0.56%)를 신규 매수하는 한편 예스24(4.84%)를 일부 팔아서 수익을 챙겼다.

2위인 정 부장도 6%포인트 이상 누적수익률을 끌어올리며 큰 활약을 펼쳤다. 누적수익률은 79.39%로 상승했다. 별 다른 매매를 펼치지는 않았지만 기존 보유 종목인 코스온(13.35%)이 급등 한 게 주효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도 1%포이트 이상 수익률을 개선했다. 누적수익률은 3.63%로 나아졌다.

반대로 다른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두 참가자는 나란히 부진을 겪었다. 김지행 도곡지점 PB팀장과 김원철 반포 PWM센터장은 각각 8.22%포인트, 7.45%포인트만큼 누적수익률을 갉아먹었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31.10%와 마이너스(-) 0.75로 변화했다. 김원철 센터장은 수익률이 전체 참가자 중 유일하게 누적 손실로 돌아섰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도 한빛소프트(-11.33%)가 급락한 탓에 7% 이상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3.30%로 뒷걸음질쳤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