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가 전남 장흥군 천관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16~17일 성공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콜핑(회장 박만영)과 BTR이 공식 후원하고 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이 주최하고 전남도산악연맹(회장 이상현)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여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장년부 등 총 8개 부문 121개팀의 선수와 심판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했다.

16일 등록 확인을 시작으로 이론시험, 암벽등반(주마링), 산악 안전점검, 배낭 무게를 나누어 짊어지고 운행하는 독도법, 매듭법, 응급처치, 최종점검 순으로 진행됐다.개회식에서 콜핑은 대한산악연맹과 2015년과 2016년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 각각 6000만원 상당의 현금·물품(의류 및 용품) 지원을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울산광역시산악연맹이 남자일반부 1위, 여자일반부 1위, 남자 장년부 1위와 3위, 여자 장년부 2위등 전체 종합평가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 2014년도에 이어 2015년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 대통령기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박만영 콜핑,BTR 회장(울산시산악연맹 회장)은 “전국 등산대회가 전국 등산인들이 관심을 갖는 등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산악연맹과 협조해 많은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며 산악 문화 발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국민들의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