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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뷰티 호황…아모레·LG생건 최대 실적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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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1분기 실적 사상 최대
    중국 수출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모델들(자료:각 사)
    중국 수출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모델들(자료:각 사)
    [ 오정민 기자 ] 'K뷰티' 대표기업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올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특수'와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실적 호조가 이어진 덕이다. 엔화 약세로 인한 중국인의 화장품 소비 둔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면세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2043억원, 278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2%, 29.2%씩 증가했다. 순이익의 경우 72% 급증한 211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국내 화장품 사업이 7962억원으로 31% 성장했다.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아리따움, 디지털 등 전 채널에서 매출이 양호하게 증가했다. 설화수, 헤라 등 고급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면세 채널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구매가 꾸준히 증가, 매출이 고성장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40% 성장한 269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성장시장 매출은 50.6% 급증한 241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 채널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매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반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성숙 시장 매출은 389억원으로 7.7% 감소했다. 미국 시장은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프랑스, 일본의 매출 감소세가 발목을 잡았다.

    LG생활건강도 화장품 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화장품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60% 넘게 급증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019억원, 1785억원, 1244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거뒀다. 각각 15.4%, 39.1%, 37.6%씩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5%, 64.0%씩 급증한 6103억원, 1090억원을기록했다. 이에 화장품사업부 비중은 매출의 경우 전체 40%에서 47%로, 영업이익은 52%에서 61%로 뛰었다.

    한방화장품 브랜드 '후'가 면세점을 비롯한 전 채널에서 판매가 늘어 고급화장품(프레스티지) 매출이 105%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프레스티지 화장품 매출 비중이 절반에 달하면서 영업이익률이 3.2%포인트 개선된 점도 특징이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인기에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설계개발생산(ODM) 업체도 함께 호황을 맞았다. 한국콜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4억원, 1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3% 증가한 결과다.

    금융투자업계에선 K뷰티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하고 있다. 태동기인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기업이 선전하고 있어 향후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화장품 및 개인용품 소비액은 한국(220달러)의 6분의 1인 35달러에 불과한 상황이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동서양 인종의 근원적 차이는 중국 시장 침투에 있어 아시아 기반 업체에 강점이다"며 "K뷰티 기업은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소비층 수요 흡수에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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