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온라인 모의고사 사이트(한경 온 테샛·exam.tesat.or.kr)를 활용하는 테샛 수험생이 크게 늘고 있다. 테샛 사무국은 이에 따라 경제이론 모의문제지 2세트를 추가로 올리는 등 다양한 문제지를 모의고사 사이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7일 개설된 테샛 모의고사 사이트는 1주일가량이 지난 13일 현재 200여명이 기본 또는 패키지 회원으로 가입했다. 회원들은 “그동안 테샛 실력을 점검,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모의고사 사이트가 생겨 환영한다”며 실전 또는 영역별 모의고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문제지별로는 정기시험과 똑같은 100분용 풀세트를 가장 많이 풀어보고 있다. 50분용인 하프세트를 비롯해 시사경제경영 상황판단 등 영역별 문제지를 풀어보는 수험생도 많았다.

이에 따라 테샛 사무국은 수험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경제이론 모의문제지를 미시·거시 두 세트 추가하고 테샛 초보자들을 위해 3급용 기초 모의고사 문제지도 조만간 게재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모의고사 사이트는 크게 실전, 영역별, 기초 그리고 NCS 직업기초능력시험(무료)으로 다양화된다. 실전 모의고사는 100분용(80문항)과 50분용(40문항) 두 가지이고 영역별 모의고사는 기초미시, 거시국제(각각 30문항 33분), 시사경제경영(30문항 33분), 상황추론판단(20문항 33분) 등 4개 유형이 서비스된다.

문제지는 단품으로 구매할 수도 있고, 패키지 회원으로 가입해 모든 문제지를 한 달간 풀어볼 수도 있다. 패키지 회원 요금은 1만원이다. 5월 정기시험 응시생들은 요금을 100% 환급해준다. 테샛 사무국은 앞으로 분기에 한두 차례 새로운 실전 모의고사와 영역별 모의고사 문제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02)360-4055

손정희 연구원 jhs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