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증권사 자산관리 대전 `시동`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난 증권사들이 자산관리 영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직을 개편하고 복합점포를 개설하면서 발빠르게 한국형 개인자산관리계좌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증권의 종합자산관리 계좌(POP UMA)가 지난달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계좌의 6개월 이상 운용된 자금의 평균수익률은 8.7%로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올 들어서만 7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인터뷰]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3.12 기자간담회)

    "고객수익률을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은 제대로 실천하는 것밖에 없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구체적이고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해야한다"



    윤 사장은 삼성증권이 약속 드린 고객수익률 중심의 경영에 대해 고객들이 공감하기 시작했다며 자산관리 명가 재건을 재확인했습니다.

    삼성증권은 고객수익률에 따라 프라이빗뱅커나 영업지점의 평가가 달라지는 평가보상제도를 도입하고 우리은행과의 제휴로 복합점포 개설을 통해 자산관리 시장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 합병으로 자산기준 업계 1위로 발돋움한 NH투자증권의 김원규 사장도 자산관리 부문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 사장은 투자금융뿐 아니라 자산관리, 트레이딩 모든 분야에서 1등 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리서치 기반의 자산배분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사후 관리는 책임지는 자산배분전략 담당 임원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도 자산관리 분야를 최고수준으로 키워서 대우증권을 독보적인 PB하우스로 만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투자, SK, 대신, 한화 등 중형증권사들도 일제히 자산관리 부문 강화를 공언한 상태입니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자산관리부문 강화를 외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의 위탁매매 수수료에 치중된 수익구조에서 탈피해야한다는 절박함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이 한국형 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도 자산관리 시장에는 긍정적입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가 개시되면 개인은 은행, 증권 등 모든 금융기관에 분산된 금융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액자산가들뿐 아니라 개인들도 장기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정부는 특히, 영국이나 일본 등 외국처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자산관리시장을 둘러싼 금융회사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이태임vs황승언 `터질듯한` D컵 가슴골 대결… 근황보니 `깜짝`
    ㆍMSI 개막, 男心 저격하는 서유리 롤인벤 코스프레 "볼륨 몸매 아찔"
    ㆍ수상한 로또 763억! 1등 당첨자 37명 모두 한곳에서.. 폭로된 진실!
    ㆍ봉태규 하시시박 커플, `청순 외모+볼륨 몸매` 비키니 자태가 `화끈`
    ㆍ`너의목소리가보여 에일리-김민선` 화려한 무대...`김민선`은 누구?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자산 '5억' 찍는 시점은…" 세대별 '생존 전략' 이렇게 달랐다 ['영포티' 세대전쟁]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임계점을 넘었다. 올해 3월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청년층 사이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폰지 사기' 아니냐"는...

    2. 2

      '금'보다 2배 뛰었다…"없어서 못 팔아" 가격 폭등에 '우르르'

      국제 은(銀) 가격이 폭등을 거듭하며 온스당 78달러선까지 넘어섰다. 26일(현지시간) 현물 은 가격은 하루 동안 9% 급등하며 78.53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은값은 올해 들어서만 160...

    3. 3

      "하루만 맡겨도 돈 번다" 재테크족 우르르…'100조' 뚫었다

      증권사의 확정금리형 상품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만기가 짧은 안전자산에 돈을 맡겨 단기 수익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은 이달 23일 기준 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