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정오의 희망곡`에서 CD 삼킨듯한 `명품 라이브`



가수 거미가 라디오에서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거미가 MBC FM4U 보이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 온 에어(Live On Air)’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은 물론, 깜짝 라이브로 ‘해줄 수 없는 일’, ‘헤어진 다음 날’ 등을 선보여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거미는 “90년대 음악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요즘, 내 리메이크 앨범은 원곡과는 장르적인 부분에서 많은 편곡을 하지 않고자 했다. 다만 목소리에 차별화를 두고자 남성 보컬리스트의 곡을 리메이크 하게 되었다”며 리메이크 앨범 발매 배경을 밝혔다.



이어 박효신에게 타이틀 곡 ‘해줄 수 없는 일’을 들려줬냐는 질문에 거미는 “다행히도 좋다고 하더라. 효신이가 내 곡을 리메이크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거미의 고향인 완도 청취자들이 반갑다고 메시지를 보내자 구수한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기도 하고,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을 묻는 질문에 ‘삼시세끼’라고 답하고는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노동을 좋아해 일하는 건 자신 있다”고 말하는 등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과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거미는 지난달 리메이크 앨범 ‘Fall in Memory’를 발매한 후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사진=MBC FM4U 보이는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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