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자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선종에 연료효율 개선장치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선박 연료효율 개선장치인 ‘하이핀(Hi-FIN)’의 성능 검증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하이핀은 프로펠러 중심부에 부착하는 바람개비 형태의 장치로 최대 2.5%의 추가 연료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 뒤에는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해 추진 효율을 떨어뜨리는데, 하이핀은 프로펠러 뒤에서 생겨나는 소용돌이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추진 효율을 높여 줍니다.



이같은 방식으로 8천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경우, 연간 약 75만달러 상당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평균 선박 수명을 25년으로 계산하면 약 1천900만달러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30척 이상의 선박에 대해 하이핀 주문을 받은 상태로, 최근에는 LNG선박 뿐 아니라 컨테이너선, 초대형원유운반선, LPG운반선 등 전 선종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료효율 향상 등 선박 성능의 차별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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