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홈 1차전에서 후반 30분 이후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가 공을 잡으면 뮌헨의 수비는 중앙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메시에게 공을 가는 것 자체를 차단하겠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해법이었다. 후반 70여분까지는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이 준비한 메시 봉쇄책이 효과를 보는 듯 싶었다.

하지만 메시는 자신에게 온 단 몇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메시는 후반 32분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앞에서 슈팅, 골키퍼 노이어가 버티고 있던 뮌헨의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메시는 이어 3분 후인 35분엔 제롬 보아텡을 제치고 골키퍼를 넘기는 칩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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