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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이 떨어져 나타나는 어지럼증, 내 몸의 이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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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기운이 완연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낮에는 따뜻하지만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부는 등, 큰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큰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의 저하는 다양한 증상을 야기하는데, 야외활동 중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어지럼증이 있다.



    어지럼증에 대한 증상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실제로 빙글빙글 도는 회전 감각에서 보행 시 불안하거나 일어날 때 갑자기 아찔함을 느끼는 등 다양한 증상들을 포함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일시적인 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심각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지럼증은 현훈증, 균형 실조증, 비특이성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현훈증이란 회전성 어지럼증과 비회전성 어지럼증으로 분류한다. 회전성은 주위가 빙글빙글 돌면서 구토를 동반하게 되는 반면,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눈앞이 캄캄해지고 몸이 붕 떠 있는 느낌이 든다.



    균형 실조증은 누워 있거나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일어나면서 움직이거나 걸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게 된다. 균형 실조증 환자들은 흔히 스폰지 위를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나 몸이 공중에 붕 떠 있는 듯한 증상을 호소한다.



    이는 소뇌의 병변이나 중추신경계의 퇴행성 변화를 동반하는 뇌질환이나 말초신경의 변화를 일으키는 질환, 노인성 어지럼증에서 흔하게 나타난다. 보통 뇌신경계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경미한 현훈증이나 만성적인 내이장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비특이성 어지럼증은 눈앞이 아득해지면서 어지러우나 심한 회전성의 어지럼증이나 균형실조증보다 증상이 가볍게 나타난다. 하지만 증상이 가볍다고 해서 경미한 질환은 아니며, 매우 여러 가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심혈관계의 이상, 심인성 원인에 의한 경우, 중추성 장애, 경도의 전정 신경장애 등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MRI, MRA, 경동맥초음파 등으로 정확하게 원인 진단해야

    생활습관 개선으로 어지럼증 빈도 줄일 수 있어



    이와 같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중추성 어지럼증과, 세반고리관 및 전정신경의 이상에 의해 생기는 말초성 어지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물체가 2개로 보이거나 얼굴에 저린 느낌 등 신경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소뇌질환, 편두통, 뇌종양의 증상도 중추성 어지럼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응급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질환일 경우가 많아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갑작스럽게 머리나 몸의 위치를 바꿀 때 생기는 어지럼증으로 보통 30초 이내에 어지러움이 멈추지만 그 뒤로도 몇 시간 혹은 하루 종일 느낄 수 있다.



    어지럼증 진단은 뇌조직 및 뇌혈관의 이상유무를 살펴보는 MRI & MRA 검사, 경동맥의 모양과 혈류를 측정해 혈관 질환과 심장의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발병을 방지하는 경동맥초음파 검사, 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은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검사인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해 가능하다.



    강서 세바른병원 최귀현 진료원장은 "어지럼증을 겪고 있더라도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심각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지럼증은 합병증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약물치료로 진정효과와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진정재활치료나 정맥 영양제 치료도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어지럼증 증상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예방하기 위한 노력인데, 몸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어지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나친 음주와 금연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다영기자 beauty@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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