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신은 유한하고, 고귀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것은 더 합리적인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을 준다.”

《이것이 당신을 더 스마트하게 할 것이다》 中


[이번주 화제의 책] '은퇴 달력' 등
은퇴, D-10년부터 준비하라

◇은퇴 달력=100세 시대를 맞아 각자 예상하는 은퇴 시점으로부터 10년 전을 기점으로 ‘시기별 은퇴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은퇴 D-10~7년에는 ‘목적 자금’으로서 은퇴 계좌를 만들 것을 권하고, D-7~5년엔 구체적인 부채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D-5~3년에 은퇴 준비를 시작한다면 주택이나 소비의 ‘다운사이징’으로 은퇴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유지송 지음, 비즈니스북스, 320쪽, 1만5000원)

[이번주 화제의 책] '은퇴 달력' 등
인간을 똑똑하게 해줄 개념들

◇이것이 당신을 더 스마트하게 할 것이다=‘어떤 과학적 개념이 모든 인간의 인지 도구를 개선시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리처드 도킨스, 니컬러스 카, 대니얼 카너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지성인 150명이 답했다. ‘외부효과’ ‘비교우위론’ ‘기준선 이동증후군’ ‘이중 눈가림 통제실험’ 등의 개념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보여준다. (존 브록만 엮음, 장석봉 옮김, 책읽는 수요일, 528쪽, 2만2000원)

[이번주 화제의 책] '은퇴 달력' 등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물리학

◇일상적이고 감성적인 물리학 이야기=물리학의 법칙을 일상 속에서 쉽게 풀어 설명하고, 삶의 문제를 물리학과 관련지어 감성적으로 소개한다. 원자 결합을 통해 이성간 끌림을 얘기하고, 기화 현상에서 인내심의 가치를 끌어낸다. 저자는 “물리학은 천재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평범한 사람들도 물리학 법칙을 삶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크리스틴 매킨리 지음, 박미용 옮김, 갈매나무, 296쪽, 1만4500원)

[이번주 화제의 책] '은퇴 달력' 등
여인의 초상화 뒤 권력과 욕망

◇미녀들의 초상화가 들려주는 욕망의 세계사=마리 드 부르고뉴, 엘리자베스 1세, 메리 스튜어트, 퐁파두르 부인, 마리 앙투아네트 등 여인들의 초상화 뒤에 감춰진 권력과 욕망의 드라마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저자는 “19세기 이전까지 왕족이나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초상화는 정치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기무라 다이지 지음, 황미숙 옮김, 올댓북스, 240쪽, 1만4000원)

[이번주 화제의 책] '은퇴 달력' 등
무미건조한 부부관계 극복법

◇굿바이, 섹스리스=부부간 성관계를 갖지 않는 ‘섹스리스’의 문제를 파헤친다. 과거의 상처, 피곤한 일상 등 상대에게 몰두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부부관계는 욕구 충족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상대방에게 ‘아직 이성으로서 매력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통의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에바-마리아 추어호르스트 지음, 송명희 옮김, 율리시즈, 376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