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알리안츠 `웃고`·현대라이프 `울고`…적자생보사 희비교차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최근 지속적으로 적자에 시달리던 생명보험사들이 지난해 실적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알리안츠생명은 사업비 절감과 영업이익 증가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출범한 지 4년이 된 현대라이프는 적자폭이 오히려 대폭 늘어났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희비가 엇갈리는 만년적자 생명보험사를 비교해봤습니다.



    <기자>

    3년 간 적자에 시달리던 알리안츠생명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12년 320억 원, 2013년 514억 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65억 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 말 직원 약 2백 명을 감축했는데, 지난해에는 사업비 감축과 수입보험료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지난해 자산운용 수익률도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93%를 기록해 전체 생보사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지난 2011년 말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머셜이 녹십자생명을 인수해 재탄생한 현대라이프는 적자폭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012년 320억 원, 2013년 315억 원에 적자에 이어 지난해에는 적자 폭이 두 배 이상 커져 무려 870억 원이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책임준비금을 전년보다 900억 원 많이 적립한 것이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건전성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3월 말 기준, 위험수준인 100%에 근접한 122%까지 떨어져 9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지급여력비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2014년 말 지급여력비율은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152%를 나타냈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9월에는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최진환 초대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채 회사를 떠나면서 여러가지 관측까지 제기됐습니다.

    마트에서 보험을 판다는 혁신적인 영업방식을 시도했지만 이미 포화상태인 생보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출범 3년째를 맞는 인터넷 생보사 교보라이프플래닛도 2013년 50억 원 적자에 이어 지난해에도 166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해지환급금을 전액 돌려주는 상품을 출시했지만, 아직까지 온라인 생명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은 부족한 상황.

    이 때문에 올해는 새로운 광고를 론칭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이름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초저금리로 생명보험사의 영업환경이 악화되는 가운데 연속 적자로 몸살을 앓던 보험사 사이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 `막말 트리오` 옹달샘 기자회견 "스스로 하차 안 해"··싸늘한 여론 어쩌나?
    ㆍLG G4, 최저 40만원대 구매가능?..최대 지원금 얼마? 관심 급증
    ㆍ수상한 로또 763억! 1등 당첨자 37명 모두 한곳에서.. 폭로된 진실!
    ㆍ방탄소년단, 컴백 앞두고 올린 제이홉 사진 보니.."상큼해"
    ㆍ체지방 빨리 없애는 법.. 생선이 큰 효과? "이유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현대백화점, 선물 특화 편집숍 '더현대 기프트' 출시…업계 최초

      현대백화점은 선물 특화 편집숍 ‘더현대 기프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선물을 콘셉트로 편집숍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매장은 오는 27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들어선다. 향후에는 온라인 채널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최신 선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품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회사는 이번 편집숍을 통해 기존 백화점 고객은 물론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세대나 기업 간 거래(B2B) 고객 등 다양한 수요를 겨냥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승진·결혼·출산 등 선물의 의미나 목적을 고려해 50여가지 상황별 테마에 맞춰 약 250종의 선물 제품을 선별했다. 단순 인기나 가격이 아니라 고객마다 서로 다른 시간·장소·상황(TPO)과 최신 트렌드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선물 수요가 높은 5만~10만원대부터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갖췄다.회사는 향후에도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의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화제가 되는 아이템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유행을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연 2회 진행하던 상품기획(MD) 개편 주기를 분기 단위로 세분화할 방침이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상품 하나하나가 어떤 기준을 통해 매장에 들어왔는지, 왜 지금 선물로 주목받는지 스토리를 담아 큐레이션 했다”며 “고객이 여기서 선물을 고르면 누구에게 선물해도 트렌디하고 센스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2. 2

      "영상 속 제품 바로 산다"…알리, 유튜브 쇼핑 제휴 공식 파트너 합류

      알리익스프레스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17일 밝혔다.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포맷에서 제품 태그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의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지난해 7월 기준 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의 유저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진행하는 등 콘텐츠 기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이번 제휴로 한국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내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상품을 영상에 직접 태그할 수 있게 된다. 패션·뷰티·전자기기·홈리빙 등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렉션 전반이 태그 대상이다. 시청자는 영상 내 '제품' 섹션에서 태그된 상품을 확인하고 클릭 한 번으로 구매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다.유튜브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폭넓은 상품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술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모두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편리한 유튜브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콘텐츠 소비가 곧 쇼핑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맞춰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과 해외직구 역량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콘텐츠 중심 유통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는 단순히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 시대 속에서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을 통해 보다 창의

    3. 3

      "입국 전부터 잡는다"…롯데백화점, 中 플랫폼서 유커 공략

      롯데백화점이 중국 주요 플랫폼에 입점하며 유커(중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중국 최대 플랫폼 고덕지도와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덕지도는 월간 이용자 수가 약 10억명에 달하는 중국 1위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이며, 따종디엔핑은 7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중국 라이프스타일 공유 플랫폼이다. 사용자 규모가 큰 현지 앱에 입점해 유커와의 접점을 넓히고 쇼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회사는 오는 18일부터 고덕지도에 공식 채널을 선보인다. 국내 유통사 최초로 고덕지도의 공식 인증 태그인 ‘관방자영(官方自營)’을 취득해 채널 신뢰도를 확보했다. 또 ‘쇼핑 뉴스’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백화점 관련 최신 이벤트와 브랜드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5일에는 따종디엔핑에 채널을 열고 여행 설계 단계부터 유커의 방문을 유도한다. 중국의 4대 주요 연휴(춘절, 노동절, 여름휴가, 국경절)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글로벌 쇼핑 위크’를 비롯한 외국인 프로모션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회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가장 많은 본점과 잠실점부터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며,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롯데백화점 박상우 마케팅 부문장은 “유커들의 여행 트렌드가 중국 슈퍼 앱을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입국 전부터 고객 접점을 선점하는 것이 마케팅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국 내 1위 플랫폼에 공식 채널을 운영해 유커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쇼핑 허브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