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김봉수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사진)가 5% 지분 보고를 한 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한달 사이 부산방직, 고려신용정보에 대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한 바 있다.
29일 오후 1시13분 현재 부산방직은 전날 대비 5.72% 오른 9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에 이은 5거래일째 강세 흐름이다. 고려신용정보도 사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9% 가까운 급등 양상이다.
김봉수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는 지난달 23일 부산방직 주식 4만5472주(지분 5.68%)를 보유 중이라고 처음으로 지분 신고를 한 이후 이날 부산방직 주식을 추가로 취득했다고 신고했다.
김 교수는 부산방직 주식 1만4800주(지분 1.85%)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이 7.53%(6만272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부 변동 내역을 보면 김 교수는 지난달 23일 지분 신고를 한 이후 지속적으로 부산방직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의 평균 매입 단가는 7만3136원으로 투자금액은 10억8000만원 정도다. 기존 투자금액과 합치면 김 교수는 33억8200만원(주당 평균 매입 단가 6만1861원) 정도를 부산방직에 투자한 상태다.
부산방직의 5% 지분 신고 이후 김 교수가 주목한 회사는 고려신용정보다. 김 교수는 지난 23일 고려신용정보 주식 80만6494주(지분 5.63%)를 신규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김 교수가 고려신용정보에 투자한 금액(주당 평균 매입 단가 2685원)은 21억6500만원 정도로 집계된다.
김 교수는 전날 종가 기준 부산방직에서 투자수익률 44.1%, 14억9400만원 정도의 차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산출된다. 고려신용정보에서는 41.5%의 수익률에 8억9900만원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다.
그는 지분 신고 이후 한달 사이에 24억원 정도를 벌어, 현재 지분 신고한 종목을 모두 정리할 경우 고가 아파트인 서울 강남구 반포동의 래미안 퍼스티지(전용 168㎡) 한채를 매입할 수 있을 정도다.
김봉수 교수는 부산방직의 투자 이유로 부산방직이 보유하고 있는 리홈쿠첸의 기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은 점을 꼽았다. 부산방직은 리홈쿠첸의 주식 621만주(지분 17.72%)를 보유하고 있다. 리홈쿠첸의 주가도 지난달 23일 이후 전날까지 25% 가량 올랐다.
김 교수는 "리홈쿠첸의 주력 상품인 밥솥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상태에서 리빙사업부의 분할로 향후 기업 가치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신용정보에 대해서는 일회성 이슈이긴 하지만 지난해 당기순이익 수준의 횡령금액이 회사로 유입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김 교수는 보고 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윤의국 고려신용정보 회장에 횡령·배임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2년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때문에 윤 회장이 횡령한 11억1700만원 가량이 회사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신용정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억88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년치 순이익이 한꺼번에 들어올 개연성도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봉수 교수는 "자금 여력이 허락되는 한 주식 보유 기업에 대한 추가 매입에 나설 것"이라면서 "종목을 밝힐 수 없지만 현재 지분 신고를 하지 않은 종목은 20여개 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3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를 연다.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ESG 공시제도 로드맵을 두고 국제 정합성과 도입 속도를 점검하자는 취지다.박 의원은 26일 서울대 환경에너지법정책센터와 공동으로 3월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 코리아 프리미엄과 국제정합성을 위한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ESG 공시제도 로드맵에 대한 시장 의견을 수렴하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을 확보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시 도입의 실효성을 높여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화하고 자본시장 신뢰를 제고하겠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첫 발제는 이민경 성신여대 법학부 교수가 맡아 지속가능성 공시의 제도화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황정환 김앤장 지속가능성 공시자문 센터장이 로드맵의 구조와 국내 기업에 대한 시사점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토론은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 유인식 IBK기업은행 부장,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이동섭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장,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국장, 전윤재 KB금융지주 ESG전략부장, 김훈태 포스코홀딩스 ESG사무국 국장 등이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기후부 녹색전환과와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 관계자가 참석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에 대한 입장과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박 의원은 “산업구조가 유사한 경쟁국들은 에너지 전환
코스피가 6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시 상승세를 상징하는 이른바 '총수 밈(meme)'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주인공으로 한 패러디에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합성 이미지까지 등장했다.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쟁터처럼 묘사된 배경 속에서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한 재계 총수가 투자자에게 손을 내밀며 "설명할 시간 없어, 어서 타"라고 외치는 장면의 이미지가 공유되고 있다. 급등장을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한다'는 메시지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다.온라인에서는 '20만 전자'를 기념한 20만원권 이재용 회장 합성 지폐 이미지가 공유되는가 하면, 과거 "삼성전자 10만원 간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을 패러디한 그림도 재조명되고 있다. 명품 모자와 선글라스, 금반지와 금목걸이를 착용한 채 '금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모습 등 과장된 이미지로 상승장을 희화화한 콘텐츠도 등장했다.댓글 반응도 뜨겁다. "믿었는데 또 신고가", "코스피 8000 가는 것 아니냐", "어제 들어갔는데 그게 저점이었다" 등 낙관론과 함께 "지금은 너무 고점 아니냐", "못 탄 사람은 지금이라도 타야 하나" 등 이른바 '포모(FOMO·상승장에서 소외될까 두려워 뒤늦게 추격 매수하는 심리)'를 드러내는 반응도 적지 않다.이날 오후 3시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2500원(6.1%)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6만4000원(6.3%) 상승한 108만4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의 합산 시가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6300선을 돌파했다.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3.41포인트(3.67%) 뛴 6307.27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최고가다. 장중 최고가는 이날 기록한 6313.27이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2.9포인트(1.97%) 상승한 1188.15에 거래를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내린 1425.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