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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초대석] 김세현 상무 "대성산업, 재무구조 개선..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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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에너지전문 기업인 대성의 근간이 되는 모기업인 대성산업이 지난해 부채비율이 다소 높는 등 재무구조가 취약했는데요.



    최근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차환했고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실제로 1분기 기준 흑자에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직접 대성산업의 CFO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최근 4월 20일 만기도래 회사채 2천100억원을 차환발행에 성공하여 상환완료함을 끝으로 재무리스크가 향후 2년간 완전히 해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봐도 문제가 없는지요?



    A> 네, 재무리스크는 최소 2년간 해소되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당사 잔여 회사채는 총 3천600억원으로, 올 2월 1천500억 및 4월 2천100억원을 차환발행하였으며, 이 중 880억원을 자체 상환하였습니다. 또한 2014년말 1조 4천900억원대의 차입금이 2017년말에는 4천500억원대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2> 지난 3월 13일 디큐브백화점 매각 공시가 나왔고, 용인구갈 부지 매각 공시도 작년부터 나왔는데, 계획했던 자산매각이 모두 완료가 된 것인가요?



    A> 디큐브백화점은 3월 13일 자산양도계약을 체결한 것이며, 5월 12일 임시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5월 15일 최종 매각완료될 예정입니다. 용인구갈 3개의 부지는 작년 모두 매각계약 완료하였고, 올 상반기까지 모든 대금이 입금될 예정으로, 이는 당사가 계획했던 주요 자산 매각이 대부분 완료되는 것입니다.



    Q3> 지난해말 실적을 보면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수준으로 다소 높습니다. 올해 자본확충으로 이러한 부채비율이 낮아질 수 있는지요?



    A> 작년말 부채비율이 급등한 것은, 재무구조개선 관련 일시적비용들을 선반영하여, 자기자본이 158억원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합니다. 그러나 이로인해 회사의 모든 불안요소들이 Clean-up 되었고, 올 1분기 유상증자 및 출자전환을 통해 3월말 기준 자기자본이 2천250억원대로 다시 높아진 상황입니다. 또한 재무구조개선의 성과로 부채비율은 2015년말 340%대로, 2017년말에는 250%대로 대폭 낮아질 계획입니다.



    Q4> 올해 손익개선을 위해서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신지요?



    A> 2015년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올 1분기 기준으로 흑자에 가까워졌습니다. 당사는 올 2015년말 영업이익 457억원, EBITDA 737억원 달성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당사의 핵심사업인 석유사업부에서 임차주유소 7개 및 임차충전소 5개 등 총 12개를 추가로 늘리고, 해외자원개발부에서 현재 생산 중인 지역인 베트남 신규 시추 및 생산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하여 달성 가능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5> 대성산업은 석유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자원개발 사업도 영위중인데, 해외자원개발 수익과 향후 확대 계획은 어떻습니까?



    A> 당사 해외자원개발부는 25년간 총 14개의 사업을 수행하여 성공사업 3개, 실패사례 8개로 21%의 탐사성공률 을 보여왔습니다. 업계 평균성공률이 10~15%라고 보았을 때, 이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린 3개의 생산광구는 모두 잔여 매장량이 총 매장량의 50% 이상으로, 생산종료까지 지속적인 수익확보 가 가능합니다. 향후 생산성이 검증된 3개의 탐사광구 중 이라크 상가우 광구를 중심으로 시추 성공률을 높여나가고,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면, 이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판단됩니다.



    Q6> 마지막으로 DS파워의 지분을 보유중인데, 이를 통한 미래수익사업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시오.



    A> 2013년 12월, 열병합발전사업을 영위하던 당사 코젠사업부를 신설법인인 DS파워로 영업양도하여 열병합사업

    을 확대하면서, 현재 DS파워의 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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