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내달 방북 추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사진)가 다음달 말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이사는 26일 “최근 이 여사의 방북을 위한 사전 접촉을 개성에서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며 “북측으로부터 이 여사의 방북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복잡한 사정이 있어 추후 연락하자는 대답을 받았다”고 했다. 이 여사 측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러시아 전승행사에 참석하는 일정을 고려해 다음달 말 방북을 준비 중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