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26일 인천 서·강화을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막판 표몰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지역에서 열린 동문 체육대회를 찾아다니며 유세를 벌였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강화 출신 50년대생 선·후배 체육대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강화와 서구 검단이 꿈과 희망의 미래로 가느냐 과거와 같이 소외된 상태에 계속 놓이느냐를 판가름하는 일전"이라며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해야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신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동행한 문재인 대표의 '지원 사격'을 받았다. 신 후보는 문 대표와 함께 강화와 서구 검단 지역을 오가며 막판 역전을 별렀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도 이날 오전 일찍 강화 지역 조기축구회와 배드민턴 동호회 등 생활체육 회원들을 만나는 것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심상정 원내대표와 노회찬 전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오후 7시까지 10시간 동안 인천에서 박 후보를 총력 지원한다.

박 후보는 자신이 평소 다니는 강화군 양도면 길정감리교회를 찾아 유권자들과 함께 예배를 한 뒤 점심께 검단 원당지구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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