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줄줄 샌다>라는 지난 21일자 기사는 최악의 청년 취업난과 맞물려 네티즌의 공감과 분노를 자아냈다. 실업급여를 부정한 방법으로 수령했다 적발된 인원이 연간 2만2000여명에 달하고, 그 금액도 지난해 130억원이 넘었다는 내용이었다. 네티즌은 형식적인 구직 노력만 하며 실업급여를 타가는 주변 사례를 제보하고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실업급여 못 빼먹으면 바보라던데…”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지만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금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기간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18일자 경찰팀리포트 <‘겨울잠’ 깬 취객들 횡포에 112 신고 불났다> 기사는 봄철을 맞아 취객이 부쩍 늘어나면서 생기는 각종 사고 때문에 야간순찰을 강화한 경찰들의 노력을 담았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서 네티즌은 기사 내용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했다고 공감하면서도 하나같이 혀를 찼다. “제대로 된 교육체계조차 없는 게 안타깝다” “술 먹고 행패 부리는 사람들을 강력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