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 4% 증가했다.

구글은 이날 뉴욕 나스닥 시장 마감 직후 올해 1분기(1월1일부터 3월31일) 실적 발표에서 이렇게 밝혔다.

매출은 172억6000만 달러, 순이익은 35억9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5.20 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의 154억2000만 달러, 34억5000만 달러, 5.04 달러보다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는 주로 온라인 광고 영업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었다.

광고 물량은 늘었으나 온라인 광고의 평균 가격에 해당하는 '클릭당 단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감소했다.

이날 나스닥 구글 종가는 전날 종가보다 1.42% 높았으며, 장 종료 24분 후에는 1.79% 추가로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