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한 후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장동현 사장은 "주식 맞교환을 통해 SK브로드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2.7%의 주식이 유통되게 된다"며 "향후 2년 이내에 교환된 자사주를 다시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장동현 사장은 SK와 SK C&C의 합병 발표 이후 제기되고 있는 SK텔레콤 군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선 검토 중인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