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전 국민 권익위원장 / 사진=KBS1 '명견만리' 방송 캡처
김영란 전 국민 권익위원장 / 사진=KBS1 '명견만리' 방송 캡처
김영란

김영란 전 국민 권익위원장이 KBS 1TV '명견만리'에 출연,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23일 KBS 1TV 시사 프로그램 '명견만리'에 출연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연줄을 찾아 청탁을 하고, 술과 골프 접대가 일상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부정부패를 방치할 경우 결국은 세월호와 방산 비리처럼 국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김 전 위원장은 " "(세월호 참사는) 부패가 없었다면, 각자 책임을 다했다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김영란법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한턱 내는 문화'부터 없애자는게 제안취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잉과 졸속입법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불완전하지만 일단 시행하는데 의미가 있고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주장도 지나친 염려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영란 전 위원장이 출연하는 '명견만리'는 매주 1명의 유명 인사가 출연, 각종 미래이슈에 대하여 취재한 내용을 VCR과 대중강연의 형식을 통하여 청중에게 전달하고 공감을 이룬다. 우리사회 절박한 미래이슈를 다루는 '프레젠테이션 쇼'로, 매주 목, 금 오후 10시 방영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