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브리프] 호텔에서 머물며 한강 자전거 나들이…가족과 크루즈 여행까지

한국은 ‘섬나라’입니다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강제윤 씨가 사진전 ‘섬나라, 한국’전을 연다. 1988년 계간 ‘문학과 비평’으로 등단한 강 작가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 유인도 500여개 중 350여개를 답사해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섬 속에서 생활하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존재의 일상을 보여준다. 강씨는 오랜 시간 사람들이 섬에서 살았지만 그에 대한 기록은 전무하다시피 해 섬의 역사는 없다고 말한다. 스스로 섬을 기록하는 사관을 자임하고 기록해온 이유다. 강싸는 “바다를 향해 무한히 열려 있는 섬은 개방성과 열린 사고를 되찾기 위한 최적의 사유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섬과 뭍을 잇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2~28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 나우에서 열린다. (02)725-2930

호텔에서 머물며 한강 자전거 나들이까지

알로프트 라이딩 어웨이

알로프트 서울 강남(aloftseoulgangnam.com)은 자전거를 타고 한강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라이딩 어웨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알로프트 어반 객실 1박, 자전거 대여 2인을 비롯해 옵션 추가 시 샌드위치, 과일, 초코바 등의 나들이 간식도 준다. 오후 1시부터 이뤄지는 빠른 체크인을 통해 여유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전거는 최대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16만원부터(세금 별도). (02)510-9700

길가에 핀 꽃을 벗 삼아 떠나다

느낌여행사(filltour.com)는 곰배령 야생화 트레킹 상품을 판매한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에 도착, 곰배령 주차장을 출발해 강선마을, 감시초소, 합수계곡, 곰배령, 강선리 등을 도는 10㎞ 코스다. 곰배령 정상에서 전망대, 호랑이 코빼기산을 지나 내려오는 11㎞ 코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트레킹은 4시간에서 4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곰배령 트레킹은 산림청 홈페이지(forest.go.kr)에서 실명으로 탐방 예약을 해야 입산할 수 있다. 4월24~26일에 출발한다. 성인 5만원. (02)777-9881

유럽 명소로 텐트 치러 떠나볼까

캠핑 전문 여행사 에나프투어(enaftour.com)와 렌터카 여행 동호회 ‘아웃티어’가 ‘꿈의 유럽캠핑 원정대’를 20일까지 모집한다. 전 일정 렌터카로 진행되며,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이름 높은 ‘아드리안 블루’의 크로아티아 서남부 해변도로를 돈다. 8인승 왜건을 이용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저녁에는 유럽 캠퍼들과의 와인파티, 음식 교류 등의 시간도 마련된다. 북유럽의 알프스로 불리는 슬로베니아 블래드호수, 부호들의 초호화 별장이 즐비한 이탈리아 돌로미테 등을 관광한다. 239만9000원. (02)337-3070

4명이 크루즈 타면 더욱 싸져요

프린세스크루즈(princesscruises.co.kr)가 ‘가정의 달’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5월7일부터 6월6일까지 일본 요코하마나 고베에서 출발 또는 도착하는 크루즈 상품 중 5개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이다. 상품은 대만, 한국·일본, 일본 일주, 오키나와·대만 등으로 구성된다. 대만과 한국·일본 일정은 2인용 객실이 35만원부터, 4인이 여행하는 경우 서너 번째 승객은 19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02)318-1918

이민희 여행작가 trav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