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대한조선의 신임 사장에 한성환 대우조선해양 전무(58·생산기획부문장)가 17일 내정됐다.

대한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대한조선 이사회가 이날 한 전무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 내정자는 다음달 6일 주주총회를 거쳐 법원의 허가를 받아 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그는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했다. 이병모 대한조선 사장은 STX조선해양 사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