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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해외점포 5년 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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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510만달러 순이익
    채권가격 상승에 매매 이익
    印尼·브라질 현지화 성과
    증권사 해외점포 5년 만에 흑자
    국내 증권회사들이 지난해 5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점포에서 흑자를 냈다. 달러화 채권가격이 상승해 채권 매매 이익이 난 데다 인도네시아 등 일부 지역에서 영업성과가 나기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은 19개 증권사의 해외 점포 80곳이 지난해 1510만달러(약 164억4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2013년에는 244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증권사 해외 점포가 흑자를 낸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가장 이익을 많이 낸 지역은 홍콩이었다. 1320만달러 흑자를 올렸다. 인도네시아(500만달러), 브라질(440만달러), 일본(130만달러)에서도 이익을 거뒀다. 중국(-300만달러), 태국(-200만달러), 싱가포르(-120만달러)에선 적자였다.

    현지화에 성공한 증권사들이 선전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종합증권사 면허를 획득한 KDB대우증권은 현지에서 3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코린도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NH코린도증권은 10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5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브라질에 진출한 미래에셋증권도 23억원의 순익을 올려 약진했다.

    작년 말 현재 해외 점포 자산총계는 18억85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로 전년에 비해 5.8%(1억300만달러) 증가했다.

    박종수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감독국 부국장은 “글로벌 금리 하락추세에 따라 홍콩지역 점포에서 달러화 채권 매매에 따른 이익이 났다”며 “지역별로 현지화를 통해 영업으로 이익을 내는 증권사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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