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개봉 6일 앞두고 예매율 75% 달성 '싹쓸이'
영화 '어벤져스2'가 개봉을 6일 앞두고 놀라운 예매점유율로 한국 팬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어벤져스2' 예매점유율은 74.9%, 예매 관객수는 25만9519명이었다.

여기에 17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수현, 조스 웨던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홍보 활동으로 예매 관객수가 10만 명 가량 폭증했다.

한편, 같은날 국내 언론에 처음 공개된 풋티지 영상에서는 한국 배우로 캐스팅한 수현과 한국 촬영분이 속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블랙 위도우와 캡틴 아메리카가 도심 한복판에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펼친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투장면에는 한글 상호가 눈에 띄었으며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촬영된 추격장면이 포함됐다.

또한 상암동 DMC 누리꿈 스퀘어 상공에는 어벤져스 군단의 전투기가 나타나고, 세빛섬은 유전 공학 연구가 이뤄지는 연구소로 꾸며지면서 국내 영화팬들의 영화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벤져스2' 개봉 6일 앞두고 예매율 75% 달성 '싹쓸이'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닥터 헬렌 조' 역을 맡은 한국배우 수현도 상당 부분 등장했다. 슈퍼모델 출신인 그는 이번 영화에서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조연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어벤져스2'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한국에서도 촬영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선 오는 23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