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일 철강포장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포스코엠텍(대표 이경목)은 중국 바오산철강이 발주한 770만달러 규모의 코일 자동 운송과 포장라인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세계적 코일 자동화 포장 전문회사인 핀란드 페스멜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바오산철강은 중국 정부가 100% 지분을 가진 국영 철강회사로 열연, 후판, 냉연 등 판재류를 주로 생산한다. 중국 내 냉연강판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선다.

포스코엠텍은 2009년부터 철강포장 엔지니어링 기술 개발에 나서 포장용 로봇과 철강포장 자동화라인, 알루미늄 코일포장라인 등 철강포장 기술을 국산화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