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세월호 1주기 추모 결방 자리, 영화 '마음이'가 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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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가 세월호 1주기 추모를 위해 결방된다.
16일 KBS 2TV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밤 11ㅣ 10분 방송되던 '해피투게더3' 대신 특선 영화 '마음이'가 방송된다.
이밖에도 오전 1시에 방송되는 ‘뮤비뱅크 스타더스트’가 결방되고, ‘마녀와 야수’는 정상 방송된다. KBS는 세월호 1주기 추모 분위기를 맞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MBC 역시 예능프로그램 ‘천생연분 리턴즈’ 대신 특집 다큐멘터리를 재방송한다.
지난해 5월 방송됐던 ‘재난특별기획 기적의 조건 스페셜’은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기적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의 재난 대응 체계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MBC 관계자는 13일 한 매체를 통해 “예능프로그램이 세월호 1주기 추모 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 결방하기로 했다. ‘천생연분 리턴즈’는 토요일에 방송된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 10월 개봉한 '마음이'는 11살 나이답지 않게 듬직한 소년 찬이(유승호), 찬이의 6살 배기 떼쟁이 여동생 소이(김향기) 남매가 집을 나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던 어느날 소이를 위해 생일 선물로 갓 태어난 강아지를 한 마리를 훔쳐오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