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가 올해와 내년 세계 무역이 완만한 회복세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WTO는 지난해 세계 무역이 2.8% 증가했으며 올해는 3.3%, 내년은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2013년은 2.1% 증가에 그쳤던 데 비해 증가폭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세계 상품 수출(가격기준)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8조950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경우 대부분 분야가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며 철강, 전기통신 장비 등 일부만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서비스 수출은 4% 늘어난 4조8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서비스 분야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나 금융 등 나머지 서비스 분야는 5% 성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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