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신지운이 차갑고 도도한 매력을 지닌 재벌 3세로 완벽 변신했다.

신지운은 생애 첫 오디션에서 5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여자를 울려'에 전격 합류했다.

신지운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13일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까칠한 재벌 3세 '민서'역을 맡은 신지운의 첫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여자를 울려' 첫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에 신지운이 찍은 것이다. 신지운은 무보정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잘생김이 뚝뚝 묻어나는 조각같은 외모와 잡티 하나 없는 무결점 피부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는 작품으로, 2013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의 하청옥 작가와 '계백', '구암 허준'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신지운이 연기하는 '민서'는 재벌가의 차남 진명(오대규 분)과 홍란(이태란 분)의 아들로, 은수(하희라 분)의 아들인 현서(박상현 분)와 대립할 예정이다. 겉으로는 활동적이고 예절바르지만 아버지인 진명이 사촌 형인 현서를 자신보다 더 위하는 것에 상처 받아 위악적인 행동을 일삼는 '나쁜 남자' 캐릭터다. 현서 역을 맡은 엠블랙 출신 박상현(천둥)과 신선한 뉴페이스 신지운의 대립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