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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된 CEO 교체 때도 주주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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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0곳 승계과정 분석 결과
    "사업 지연 등이 부정적 영향"
    "예정된 CEO 교체 때도 주주가치 하락"
    최고경영자(CEO)의 교체는 해임된 경우뿐 아니라 예정된 승계도 단기적으로는 주주 가치에 타격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컨설팅업체 PwC스트래티지앤드(옛 부즈앤드컴퍼니)가 세계 2500개 주요 기업의 CEO 승계 과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보도했다.

    2500개 기업 중 지난해 CEO가 바뀐 회사는 357개로 14.3%였다. 이 가운데 CEO가 강제 교체된 경우는 14%로 스트래티지앤드가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승계 계획 없이 CEO를 해임할 때 기업의 시장가치는 평균 18억달러, 총 1120억달러 줄었다. 스트래티지앤드는 CEO 해임 비율이 10%까지 낮아지면 시장 가치가 600억달러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CEO 강제 교체가 주주 가치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회사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예정된 CEO 승계 때도 승계가 이뤄진 이듬해 해당 기업의 평균 총주주수익률(TSR)은 이들이 상장한 거래소의 평균 주가지수 상승률을 1.4~3.5%포인트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페르올라 칼슨 스트래티지앤드 파트너는 “CEO가 교체되면 기업전략이 바뀌거나 사업이 지연돼 기회를 잃을 수 있다”며 “이런 불확실성이 주주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앤 리처드 애버딘 애셋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회사 상황이 좋을 때 임명된 CEO는 과감하게 사업을 벌이는 것을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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