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계량경제학의 선구자 얀 틴베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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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노벨 경제학상 역대 수상자 75명 중 미국인은 51명에 달한다. 하지만 1969년 노벨 경제학상 첫 수상자는 네덜란드의 얀 틴베르헌과 노르웨이의 랑나르 프리슈였다. 두 사람은 경제학에 수학과 통계학을 접목해 각종 경제현상을 연구하고 전망하는 계량경제학의 선구자로 꼽힌다. 특히 틴베르헌은 91세까지 장수하며 계량경제학을 통한 거시경제 분석에 힘을 쏟았다.
틴베르헌은 1903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네덜란드 레이던대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틴베르헌은 1929~1945년 네덜란드 중앙통계국에서 산업 관련 설문 및 통계 부문을 담당하면서 계량경제학 이론의 토대를 쌓았다. 1936년 유엔의 전신인 국제연맹에서 경제자문위원으로 2년간 일하며 네덜란드와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의 거시경제에 대한 계량경제학적 분석 모델을 개발, 제시했다. 국가 단위의 경기순환을 정량적으로 풀어낸 건 당시 경제학계에선 처음이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도 이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었다. 그는 1994년 6월9일 고향 헤이그에서 눈을 감았다.
■ 얀 틴베르헌
1903년 4월12일 출생
1936년 거시경제 분석모델 개발
1969년 첫 노벨 경제학상 수상
1994년 6월9일 별세계량경제학의 선구자 얀 틴베르헌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틴베르헌은 1903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네덜란드 레이던대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한 틴베르헌은 1929~1945년 네덜란드 중앙통계국에서 산업 관련 설문 및 통계 부문을 담당하면서 계량경제학 이론의 토대를 쌓았다. 1936년 유엔의 전신인 국제연맹에서 경제자문위원으로 2년간 일하며 네덜란드와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의 거시경제에 대한 계량경제학적 분석 모델을 개발, 제시했다. 국가 단위의 경기순환을 정량적으로 풀어낸 건 당시 경제학계에선 처음이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도 이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었다. 그는 1994년 6월9일 고향 헤이그에서 눈을 감았다.
■ 얀 틴베르헌
1903년 4월12일 출생
1936년 거시경제 분석모델 개발
1969년 첫 노벨 경제학상 수상
1994년 6월9일 별세계량경제학의 선구자 얀 틴베르헌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