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美 디스커버리, 씨앤앰 눈독…국제유가, 이틀연속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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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줄고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째 급등했다.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신고리 3호기 운영에 대한 허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지난달 26일 신고리 3호기 운영 허가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美 '방송공룡' 디스커버리, 케이블TV 씨앤앰 '눈독'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인 MBK컨소시엄이 최근 진행한 씨앤앰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에 디스커버리커뮤니케이션즈를 포함해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로비던스에쿼티 등 미국계 네 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커버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방송 콘텐츠 분야의 공룡 기업으로 디스커버리채널 유로스포츠 TLC 등 세계에 5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25개국 29억명(중복 가입자 포함)의 시청자에게 방송 콘텐츠를 제공한다. 2007년 씨앤앰을 2조750억원에 인수한 MBK컨소시엄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지분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 美 증시, 소폭 하락…기업 실적·FOMC 회의록 관망세
미국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점도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겼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3포인트(0.03%) 내린 1만7875.4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4.29포인트(0.21%) 하락한 2076.33, 나스닥 종합지수는 7.08포인트(0.14%) 떨어진 4910.23을 기록했다.
◆ 국제유가, 미국 생산 감소 전망에 상승…WTI 3.5%↑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4달러(3.5%) 오른 배럴당 53.9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 생산이 줄고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을 움직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올해 1일 원유 생산량이 923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금리인상 지연 전망 확산…"빨라도 4분기"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9월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81개 주요 금융기관의 올해 2분기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 평균은 0.30%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2월 초순 0.40%에서 0.35%로 낮아진 데 이어 미국 3월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다시 0.5%포인트 떨어졌다.
◆ 원안위, 오늘 신고리 3호기 승인 심사
원자력안전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신고리 3호기 운영에 대한 허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신고리 3호기가 한국형 3세대 신형 원전임을 감안해 기존 원전과의 차이, 사업자의 운영 능력, 그리고 사이버 보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지난달 26일 신고리 3호기 운영 허가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미 전문가 "한반도 사드 배치되면 미 육군 역할 증대"
미국이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배치하면 동아시아지역에서 미국 육군의 역할이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영리기관인 렉싱턴연구소의 로렌 톰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6일(현지시간)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이 동아시아지역에서 육군의 역할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 첫 번째 증거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라고 주장했다.
◆ 유승민,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경제는 중도, 안보는 보수'라는 기조 아래 각 분야의 정책 견해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유 원내대표는 특히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재정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무원들의 개혁 동참을 호소하고, 야당에도 '4월 국회 처리' 약속을 지켜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 애플 꺾고 브랜드 충성도 1위"
삼성전자가 애플을 꺾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꼽은 브랜드 충성도 1위 기업에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상 스마트폰 업계에서 브랜드 충성도는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S 사용자보다 훨씬 높다는 게 정설로 굳어져 있었는데 이번 조사결과는 이를 뒤집은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8일 IT 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35점을 획득해 애플을 2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 '아침에 쌀쌀해요'…전국 흐리고 일교차 커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오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일부 남부지방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8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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