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처음으로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의류전문 패션아울렛이 오는 9월 개점한다.

울산 북구청은 울산진장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이 신청한 가칭 ‘진장아울렛’의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을 승인했다고 7일 발표했다. 진장아울렛은 조합이 약 200억원을 들여 북구 진장동 일대 8543㎡ 부지에 연면적 2만874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남녀 캐주얼, 스포츠 및 아웃도어, 아동의류, 잡화, 액세서리 등 130~150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공동 마케팅, 상품권 제휴, 지역주민 채용 등 지역밀착 경영을 하기로 했다. 진철호 이사장은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산업로와 북부순환로가 주변에 있어 경주지역 고객까지 유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