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김재홍)는 한국종합기술(사장 이강록) 컨소시엄이 수단의 카르툼 신공항 건설 감리 용역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단 공항공사가 발주하고 중국 차이나하버가 시공하는 전체 7억 달러 규모 중 사업관리 용역 수주 규모는 약 1,900만 달러 규모이며 컨소시엄은 한국종합기술을 주축으로 종합건축사무소 `근정`, 경동엔지니어링 등 총 3개사입니다.
이번 수주 배경으로 컨소시엄 구성 및 정책금융 지원 등 민관의 협업이 꼽히고 있습니다. 먼저, KOTRA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해외 프로젝트 프리미엄서비스(OPS)`를 운영, 지원해왔습니다.
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단의 정치·경제적 여건과 프로젝트의 신뢰성 등을 평가해 보증 검토를 추진했으며, 박원섭 주 수단 한국대사는 컨소시엄 리딩사인 한종의 임원진들과 수차례 면담을 추진하며 입찰 과정을 마치도록 협조했습니다.
KOTRA 정형식 건설플랜트사업팀장은 "이번 수주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유럽연합(UN)이나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African Development Bank)의 재원보다 훨씬 큰 중국 자본(2014년 기준 200억 달러 이상)으로 구성된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틈새시장을 발굴한 사례라며 해외 프로젝트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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