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는 제67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 4.3 사건은 지난 1947년 3월1일 경찰의 발포사건이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남한 단독정부를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이 무장봉기를 한다.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양민이 대량학살 당한다. 이 때 희생자수가 1만4033명(2011년 9월30일 진상규명위원회에서 희생자로 결정한 수)이고 파악되지 않은 수가 더 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 4.3 사건은 지난해 3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이후 지난해 추념식부터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국가의례로 치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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